Threshold of Hearing의 세번째 공연은 국내 라이브 전자 음악의 탄탄한 기반이 되어 온 WATMM과의 합동 공연입니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전자 음악가들을 발견하고 소개하는 자리가 되어온 이 공연과 Threshold of Hearing이 함께, 총 10팀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30.3이라는 부제목은 각 공연의 회차를 합친 것으로, 3년간의 무대를 통해 국내 전자 음악의 존재를 알린 와트엠과 3회차 무대를 통해 새로운 음악가를 발견하고 이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Threshold of Hearing의 접점을 드러내는 숫자입니다. 이를 위해 ESCAPE는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에게 간단한 프로필 소개용 인터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30.3 : WATMM 30 + Threshold of Hearing 3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 PM 4:00-PM 10:00
무대륙 Mu / 서울 마포구 합정동 357-6
입장료 : 20,000 원

Threshold of Hearing [04:00-06:30]
- Claussen
- Future Kawaii
- Tschaan x Lightizm
- RHOMBVS
- Airy Textile

WATMM [07:30-10:00]
- Sticker
- 키라라
- Unhappy Circuit x Jin Young Park
- tapeape
- 기술부

올해 마지막 시즌3 마지막 와트엠은 그동안 와트엠 시즌3에 스텝으로 참여해 섭외의 반을 함께 해준 김영의님과 또 그가 기획하고 있는 전자음악관련 공연인 'Threshold Of Hearing'와의 합동 공연으로 이루어집니다.

장소는 역시 무대륙이고 10팀의 전자음악 라인업으로 진행됩니다. 4시부터 6시30분까지는 'Threshold Of Hearing'으로 진행되고 7:30~ 10:00까지 'WATMM'으로 진행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Claussen / 클라센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Weiss (김성민) 과 Claude (조순) 은 함께 음악공부를 시작해 자연스럽게 비슷한 방향을 지향하게 된 아티스트들이다. Claussen은 본래 프로젝트 듀오로, 정식 활동의 계획은 없었으나, 우연히 기회를 얻게 되어 이번 공연 (threshold of hearing) 에 참가하게 되었다.

 

- 현재 진행중인 Trip Out이란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기획 컨셉과 현재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트립 아웃은 예술의 장르를 불문하고(대체로 전자음악 계열) 음악 뿐만 아닌 여러 매체를 결합해 공연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을 베이스로 하는 정기 공연이다. 초기 단계라 인원 부족, 규모의 확장 등을 문제로 1분기 단위 공연을 목표로 했으나 아직은 불안정하다.
1회 공연은 뮤지컬,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를 주제로 열렸다. 2회 공연은 2월 4일 예정이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Dancy한 IDM을 지향하나 밝지는 않은 음악을 한다. 함께 작업한 곡이 아닌 서로의 곡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고 Weiss는 다소 투박하고 무거운 느낌의 곡을, Claude는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어두운 느낌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laussen
Facebook : /claussenofficial

Weiss
Soundcloud : /weissen

Claude
Soundcloud : /claude_official

 

공연 영상 및 사진




 

Tschaan / 찬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 탐구생활을 하는 한 사람이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사운드는 온갖 것들이 잡다하게 얽혀있는 그런 스타일 인거 같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고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소리에서 영감을 받고 그런 것들이 나라는 개체를 관통하면서 이상한 뭔가 나오는게 재밌다. 이번 라이브 셋은 2012년 부터 지금까지 축적된 무작위의 샘플들을 가지고 어느정도는 계획되어진 또는 어느정도는 즉흥적인 방법으로 배열하고 섞어낼 생각이다.

 

- Vakdong Records의 공연은 항상 음악과 비주얼 요소를 포함해, 전체를 건축과 구조물, 환경이라는 틀 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I.V.A.A.I.U 역시 그런 프로젝트로 보인다..) 공연에서 구조물과 환경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고 싶다. 

사운드와 공간 ,환경적인 부분은 아주 밀접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사운드와 똑같은 플레잉을 한다 해도 장소에 따라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 그런 구조적인 사운드와 공간, 환경과의 그리고 협업자들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고 그 바탕으로 여러가지의 요소로 발전해나가는 거 같다.  그리고 그런 구조의 프로세스는 우리가 생각하고 계획한 것 이외의 우연적인 또 다른 새로움을 발생시키기도 해서 또다른 경험을 갖게 해준다. 이런 과정은 꽤 재밌는 것 같다.

 

Tschaan
Soundcloud : /tschaan-tschaan
Facebook : /Tschaan
Tumblr : //tschaan81

Lightizm
Homepage : namsangchul.com
Youtube : /channel/UCjXmzgwnAL71ql1WQKuKN1g

 

공연 영상 및 사진

 

 

 

Kirara / 키라라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키라라입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 '이쁘고 강한'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난 지금 그 말에 맞게 활동하고, 작업을 해 오고 있는지 궁금하다.

더 이뻐지고 더 강해졌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2월을 목표로 정규음반 <moves>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와트엠 공연은 그 정규음반의 미리듣기 셋으로 컨셉을 잡고 셋을 짰습니다. 빅비트와 하우스를 반반으로 섞었고, 이쁘고 강합니다. VJ seae 와 함께하고, 이 공연을 위해 그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했습니다. 와트엠의 건승을 빕니다.

 

Kirara

Homepage : //stqpkiraradongjae.tistory.com
Soundcloud : /stqpkiraradongjae
Facebook : /stqpkiraradongjae2
Bandcamp : //stqpkiraradongjae

VJ Seae

Tumblr : //seaeoh

 

공연 영상 및 사진

 

 

 

Unhappy Circuit x Jin Young Park
언해피 써킷 x 박진영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Unhappy Circuit : Unhappy Circuit은 전자 음악가이면서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와 애니메이터로써 활동 중이다.
2014년 발표한 첫 앨범 <Just Waiting For A Happy Ending>에서 그는 앨범 전곡의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아트워크와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연극이나 현대 무용과 같은 공연예술 분야의 음악과 동료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작업 등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상처와 외로움을 회로 깊은 곳에 간직한 채 해피엔딩을 기다리며 사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작품 속에 담아내면서 언젠가 세상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Unhappy Circuit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한다.

Jin Young Park : 춤추는 사람이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면서 다양하게 작업하는 것들 재밌어 하고 있다.
2014년 첫 솔로 작품 <모범인간?> 이후 꾸준히 개인 작업과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Unhappy Circuit은 첫 앨범을 통해 Noise, Glitch, Abstract 성향의 뮤지션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첫 앨범 이후의 시간 동안 다양한 작업들을 해오며 조금씩 변화한 모습을 모두 정리해서 보여주고자 한다. 준비 중인 새로운 앨범의 첫 스케치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 지난 9월부터 현대무용가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협업을 통해 발견한 서로간의 시너지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부탁드린다.

나의 첫 앨범 <Just Waiting For A Happy Ending>과 진영 안무가의 첫 솔로 작품 <모범인간?>은 신기하게도 모두 2014년에 완성되어 발표된 작품들이다. 그 당시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서로의 작품들이 닮았다는 것을 느끼고 매우 놀랐었다.
그래서 각자의 미숙했지만 그래서 더 솔직했던 첫 작품들을 합해서 조금씩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으로 작업의 방향이 자연스레 정해졌다. 
이번 작업을 통해 나는 작품으로써 안무를 바라보는 관점과 안무와 음악이 서로 합쳐지는 지점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른 장르의 음악이나 다른 악기와 콜라보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었다. 그 과정에서 얘기치 않은 수많은 충돌이 있었고 부서지고 깨지는 고통의 시간들 역시 존재했다. 그 덕분에 우리는 비로소 나비가 되어 날아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공연 준비를 하는 동안 박진영 안무가는 서커스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를 다녀오기도 했고, 나는 수파서커스 SUPACRQS라는 크루의 일원으로써 그림 전시를 하기도 했었다. (서커스라는 교집합이 생기는 것도 매우 재미있다.) 이번 공연은 올 한해 우리가 함께 또는 따로 고민하며 쌓아온 모든 과정들이 담겨진 현재 Unhappy Circuit과 박진영의 모습이다. 젊고 용기 있는 두 예술가의 앞으로의 행보를 꾸준히 지켜봐 주길 바란다.

 

Unhappy Circuit

Tumblr : //unhappycircuit
Soundcloud : /unhappycircuit
Facebook : /unhappycircuit

Park Jin Young

Youtube : /channel/UC_0MPhtkAYdLiZmFzwFYxrQ

 

 

공연 영상 및 사진

* Unhappy Circuit x 박진영의 영상은 장비의 실수 및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Airy Textile / 에어리 텍스타일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즉흥성을 표방하는 앰비언트 듀오이다. 테크노에 기반을 둔 성구드킴과 슈게이징/포스트록 등 북유럽 음악에 기반을 둔 이아직이 술자리에서 ‘즉흥적’ 으로 결성하게 되었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규정하지 않는 편이다. 둘다 아름답다고 느끼는 소리를 모아서 엮어나갈 뿐이다. 이번 공연에서 어떤 사운드 스케이프가 건설될지는 우리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한 곡을 제외하고는 전부 기초적인 틀을 둔 채, 순간적으로 뇌리에 스치는 무언가 만으로 쌓아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꾸러미를 푸는 것은 우리이고, 관객들은 각자의 프레임 안에서 개인적으로 이해를 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지난 공연에서 '미남 앰비언트 듀오'로 큰 반향을 얻었는데, 공연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그리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면 혹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연주에서만 보여지는 즉흥성 뿐만이 아닌, 다양한 방법의 [즉흥] 이란 의미를 더욱 넓게 이용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또한 악기 때문에 이동이 까다로운 부분이 컸기에 이 문제의 방안을 찾아 더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미남 앰비언트 듀오’ 에 걸맞는 외모를 조심스럽게 탐구해 볼 생각이다
 

Airy Textile

Facebook : /AiryTextile
soundcloud : /airy_textile
E-mail : airytextile@gmail.com

 

 

공연 영상 및 사진

 

 

 

 

Future Kawaii / 퓨처 카와이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No Identity : 안녕하세요, No Identity입니다. future Kawaii에서 프로듀싱을 하고 있습니다.

DALO : 안녕하세요, DALO입니다. future Kawaii에서 작곡, 작사, 보컬을 하고 있습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어두운 분위기의 음악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저번 공연보다 좀 더 정적인 분위기의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와트엠을 통해 데뷔해서 몇번의 공연을 치루며 느낀 변화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티스트로서 현재의 전자 음악과 공연 시장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No Identity : 공연을 하기 전, 이미 리스너 혹은 관객으로서 이 씬에 대해 많이 바라봐 왔기 때문에 크게 느낀 변화점은 없으나, 이 씬에 대한 현실적인 부분이 조금 더 피부로 와닿긴 했다.
아직 까지는 한국 전자 음악 씬은 해외 전자 음악 씬 보다 복합적인 문제점들이 많은 것 같다. 전자 음악 아티스트들과 공연 시장에 좀 더 합리적인 fun, free, freak 한 요소가 많았으면 좋겠다. 

DALO : 공연을 하기 전, 단순히 음악 작업만 할 때는 보컬에 대한 연구보다 어떤 곡을 써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했다. 하지만 무대 위 에서의 나는 관객들의 입장에선 그저 보컬일 뿐이고, 그 때는 내가 보컬로서 좋은 Vibe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future Kawaii에서 나의 위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없던 중, 공연은 내가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기회가 되었다.
현재 전자 음악 시장에는 그저 좀 더 다양한 음악과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 참신하고 재밌는 아이디어가 없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다.

 

Future Kawaii

Facebook : /futurekawaii.official
Soundcloud : /future-kawaii
E-mail : futurekawaii@gmail.com

 

 

공연 영상 및 사진

 

 

 


Sticker / 스티커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sticker 임동수 입니다.
이런거 부끄럽네요ㅎㅎ:
마법은 없지만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모든 소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잘듯겠습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내맘데로데로 스타일?
아직 미정이지만 mpc셋 예정.

 

- 최근 앨범을 발매했다고 들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는지, 전체적으로 어떤 구성을 지니고 있는지 궁금하다.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의 과정..
기억못할때의다중구성?

 

Sticker

Facebook : /komanatch

 

공연 영상 및 사진

 

 

 

 

 

tapeape / 테잎에잎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내 가슴 속 캘리포니아는 조금 흐림" 테잎에잎(tapeape)은 발견(digging)을 통해 비트와 영상을 만드는 두 명의 안경잽이며, 학생과 조교로 구성 되어있다.

*좋아하는 영화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발견(digging)을 통해 만드는 비트와 영상을 akai mpc 2500, ni maschine mikro mk2, 리얼 드럼, roland sp-404, sony trv-520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연주한다.

 
- 퍼포먼스 위주의 라이브를 구사하고 있다. 구상의 시작은 어떻게 되며, 사용하는 소스나 장비들은 어디서 어떻게 공수해오는가? 관객들이 퍼포먼스를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다.
 
동묘, 미앤사, 중고나라, 고가도로 아래, 동네 분리수거장 등지에서의 발견(digging)을 통해 구상 및 공수를 시작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다. 관객 분들도 우리가 그러하였듯 이번 우리 공연에서 발견(digging)을 통해 본인만의 재밌는 발견(digging)하시길 바래봅니다.

 

tapeape

Youtube : /channel/UC7Tt6UHNbMUiOWaVZHKJK8w

 

공연 영상 및 사진

 

 

 

RHOMBVS / 롬버스

- 3줄 이내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15년 10월에 첫 디지털 EP [Fragility Test]를 발매하였습니다. 다장르를 바탕으로, 목소리 중심의 작업들(여러 성악 장르 및 목-소리 관련)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지,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셋이 어떤 구성, 혹은 컨셉으로 이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동어반복이지만,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채우기보다는 덜어내고, 비우는 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용하고 느리고, 때론 차분하며 안정된 소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상은 별로 그렇지 않은 것도 같습니다... 이번 공연은 최대한 앨범에 실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노래방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 '보이스 퍼포먼서'로 본인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소리를 사용한 음악을 고유의 스타일로 독특하게 구사하고 있는데 이 컨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다.

‘보이스 퍼포머’라는 말은 제가 먼저 사용하고자 한 것은 아니고, 저와 같이 작업을 하시게 된 상대께서 저를 그렇게 지칭하시면서 본격적으로 그렇게 불리고-부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목소리가 중심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는 독특한, 고유한, 이라는 수식어를 취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굳이 저를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제가 하고자 하는 작업의 방향들이 대체로 인성, 즉 사람의 소리에 관련한 전반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쉽고 흔하게는 그것이 그냥, 노래일 수도 있겠고, 말일 수도 있으며, 신음일 수도 있고 호흡, 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무엇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몸이기에 자연적으로 나거나 낼 수밖에 없는 소리-신호들에 대해서 주목하고 싶다는 말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좀 나은 설명이 될까요. 또... 아주 어릴 때부터 노래를 해오다보니, 순간적으로 목소리가 나한테 얹혀있는 것 같다는, 일종의 주객전도같은 현상을 느낀 적이 많았어요. 그렇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노래부른다’라는 의식보다는, 목쟁이로서 ‘소리를 수행한다’라는 맥락에서 ‘소리를 내는 발성기관으로서의 나’라는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입니다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제가 목소리를 중심으로 풀어내겠다는 작업들이 기존에 지속되어오던 목소리 기반의 음악들(아카펠라나 비트박스, 또는 나아가 다중-퍼포먼스 등)의 맥락과 무엇이 어떻게 다를 것인가, 그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을 ‘음악적’으로 ‘잘’ 풀어내는 것 역시 너무도 중요하겠지요...

 

- 이번에 발매한 1집 Fragility Test의 컨셉이 궁금하다. 앨범 설명에서는 묘한 역학관계에 대한 실험을 해보이겠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전하고 싶었던 스토리가 있는 것인가?

어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말해야지, 사람들아 이것을 들어 줘(주세요), 의도하고 썼던 곡들은 아닙니다. 다만 일정 시기동안 거의 순차적으로 써내려갔던 것들이다보니 그 당시에 주로 생각하고 있던 무언가가 반영되었을 수는 있겠지요. (앨범으로 묶으면서 보니) 당시의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완력 같은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 보였고... 그러다보니 ‘관계’ 타령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RHOMBVS

Homepage : rhombvs.xyz
About.me : /RHOMBVS
Blog : /#!rhomblogue/d771v
Facebook : /rhombvs
Bandcamp : //rh0mbus
Soundcloud : rh0mbus/

 

공연 영상 및 사진

 

* 기술부는 당사자의 요청으로 인터뷰와 영상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와 주시고 즐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1. 12
    Apr 2016
    06:40

    [Threshold of Hearing] 네 번째 인터뷰 : 우희성, 미미키스, 새벽

    Threshold of Hearing, 네 번째 with 새벽, 우희성, 미미키스 2016.04.16 PM 8:00 @ 1px Offline 예매 10,000원 : http://audiolog.kr/ 현매 15,000원 : @1px offline http://esca.pe.kr/toh http://audiolog.kr/ http://offline.1px.kr/ - Threshold of Hear...
    ByESCAPE Reply1 Views586 file
    Read More
  2. 23
    Dec 2015
    04:04

    [Threshold of Hearing] 세 번째 인터뷰 : 클라센, 찬, 키라라, 언해피서킷 x 박진영, 에어리 텍스타일, 퓨처 카와이, 스티커, 롬버스

    Threshold of Hearing의 세번째 공연은 국내 라이브 전자 음악의 탄탄한 기반이 되어 온 WATMM과의 합동 공연입니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전자 음악가들을 발견하고 소개하는 자리가 되어온 이 공연과 Threshold of Hearing이 함께, 총 10팀의 음악가들이 무대...
    ByESCAPE Reply0 Views345
    Read More
  3. 08
    Sep 2015
    01:10

    [Threshold of Hearing] 두 번째 인터뷰 : 에어리 텍스타일, 노피치온에어 x 언씽커블, 노스던, 커널스트립

    전자 음악 공동체 ESCAPE의 기획 공연, Threshold of Hearing입니다. 첫번째 공연은 많은 분들이 와 주시고, 공간과 음악과 사람을 즐겨주신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즐겁게, 또 편안하게 끝난 것 같습니다. 두번째 공연 역시 9월 12일, 같은 장소인 충무로의 1p...
    ByESCAPE Reply0 Views936
    Read More
  4. 04
    Aug 2015
    06:25

    [Threshold of Hearing] 첫번째 인터뷰 : 클라모노, 이어스, 투명, 레이린

    오는 8월 15일, 전자 음악 공동체 ESCAPE에서 Threshold of Hearing이란 이름의 공연을 진행합니다.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 크기인 '최소가청역치'를 나타내는 음향 관련 용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공연은 <우리 귀에 들리기 시작하는 최소...
    ByESCAPE Reply0 Views5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