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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umblbug.com/3littlewacks



'서울에서 창업하는 자영업자의 절반이 3년 이내에 폐업한다'고 합니다. 해석의 여지가 있겠으나 이 3년이란 시간은 무자본으로 시작한 한 개인이나 단체가 성장하며 자신의 위치를 찾고, 기본적인 경험들을 모두 숙지한 상태에서 다음 발걸음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3년 내에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한다면 다음 발걸음을 떼는 것이 매우 힘들것이라는 암시 또한 포함되어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영기획의 3주년 기념 앨범 소개문은 이 한 마디에서 시작합니다. 2012년 6월 시작된 하박국의 독립 레이블은 탄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바쁘게 달리며 여러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해왔습니다. 젊고(YOUNG) 축복 받았으며(GIFTED) 역겨울 만큼 끝내주는(WACK) 음악들을 소개한다는 모토 아래 앨범을 계약하고 리본 프로젝트에서 암페어, 그리고 네이버 온스테이지 출연까지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겪으며, 이제 이들은 한국 언더그라운드 전자 음악의 가장 영향력있는 단체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이들은 그렇게 3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3 Little Wacks]는 영기획과 함께 일하는 음악가의 곡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이전에 이들은 두 번샘플러 제작 경험이 있습니다. 레이블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첫 앨범과 음악가들의 몫을 쥐어주는 것을 목표로 했던 두번째 앨범에서 나아가, 세번째 앨범은 이 단체가 본격적으로 레이블로서 샘플러가 아닌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고 준비하는 '다음 발걸음'입니다. 이전과 같이 텀블벅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공연과 파티, 두번의 행사를 진행하며 이 단체는 참 많이 능수능란해진 듯 싶습니다. Kernelstrip, 사람12사람, Room306, Flash Flood Darlings, goldendoodle, 75A, Pause Cuts, LOBOTOMY, Sima Kim, theoria 등이 참여한 이 앨범은 영기획이 말하는 젊고, 축복받고, 역겹게 끝내주는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소개문이자 살아남은 3년차의 자리잡기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팝부터 두뇌를 춤추게 하는 실험적인 댄스 음악까지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 신을 풍부하게 하는 다양한 사운드가 담겨 있다. 앨범의 제목은 Bob Marley의 노래 '3 Little Birds'에서 가져온 것이다. 곡의 가사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처럼 앞으로도 무탈하게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기 작은 새 영기획에게 날개를 달아 줄 10팀의 음악가를 소개한다.

 

TRACK LIST
1.Kernelstrip - 고양이
2.사람12사람 - fish wish kiss
3.Room306 - enlighten me
4.Flash Flood Darlings - just for the night
5.goldendoodle - 스크류드라이버
6.75A - taipei
7.Pause Cuts - sacrificed
8.LOBOTOMY - McCartney vs. Bieber
9.Sima Kim - easy word (ft. moment aka swag cat)
10.theoria - impulse drive

YOUNG,GIFTED&WACK의 <3 Little Wacks>은 2015년 8월 10일에 발매 및 유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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