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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jbroadcast.net/features/feat...eview.html

 

'댄스 음악 평론'이라는 말은, 썩 들어서는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국내의 댄스 음악 역사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음악 평론'이라는 직업 혹은 그런 일들이 사람들에게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최근 10년동안 대부분의 출판매체는 인터넷이라는 변화기 속에서 점차 관심을 잃어가거나,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의 터전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등의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과연 현 시대에 '칼럼'이란, '저널리즘'이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DJ Broadcast가 이에 대한 답변을 얻기 위해 현재 인터넷을 통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댄스뮤직 잡지들과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원제 : WHO WATCHES THE WATCHMEN: AN ELECTRONIC DANCE MUSIC JOURNALISM REVIEW

 

http://www.djbroadcast.net/features/featureitem_id=262/Who_watches_the_Watchmen_An_Electronic_Dance_Music_Journalism_Review.html

 

 


음악 저널리즘에 대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유례의 하나는 "음악에 관해 글을 쓴다는 것은 건축에 관해 춤추는 것이나 같다."입니다. 이 말은 종종 미국의 코미디언 Martin Mull에 의해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이 비유는 사람들에 의해 토론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만약 정말 음악에 대한 글이 건축에 대한 춤과 비슷하다면,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격언 중 하나인 "건축은 정지된 음악과 같다"라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장 유명한 댄스 음악 평론가 중 한명인 사이먼 레이놀즈가 이 질문에 답변합니다.

 

당신이 어떻게 보든간에 음악 저널리즘은 항상 칼자루의 끝을 쥐고 있고(gets the final say), 당신의 음악은 매체를 통해 비난당할 것이며, 이는 비참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누가 이들 저널리스트에게 이러한 칼자루를 쥐어주었으며 왜 편집 심사관들은 그들을 판가름하지 못하는가? DJ Broadcast는 현재의 전자 댄스 음악을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평론가들에게 우리가 오늘날 음악에서 무엇을 읽고 느끼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말하려 한다.

 

 

 

Ballad of a Thin Man

 

다양한 분야의 음악 전문가들이 '현재 업계는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하곤 한다. 이는 음악의 질적 하락이나 재능있는 작사가의 부족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저널리즘의 질이 더 높아진 적은 없었다.) 우리가 더 멀리 나가본다면, 온라인 사회로의 이동은 우리가 컨텐츠와 상호작용하는 법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할 것이다. Jason Gross의 2013년 저널리즘 리뷰에서, 그는 현재의 상태를 '절망적인, 혼란스러운 상황의 또다른 산업들'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의 (평론) 퀄리티를 논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이 기사는 온라인 편집의 편재하는(유비쿼터스) 특성과 우리의 기대가 어떻게 사회적 변화에 의해 조종되었는지를 다시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어떤 것이 기사를 더욱 좋게 만드는 것일까, 우리는 가정된 '클릭바트(clickbait, 낚시성 혹은 눈길을 끄는 기사)'에 의해 결정되고 있지는 않은가? 왜 우리는 갑자기 목록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만약 당신이 이 글을 계속 읽고 있다면, 마지막에 일어날 일은 당신의 삶을 영원히 변화시킬지도 모른다...

 

지난 수십년 동안 업계에는 많은 언론이 생겨나고 사라졌다. iDJ와 Muzik과 같은 인쇄물 잡지는 사라졌고, SPIN과 XLR8R같은 이름난 곳은 이제 온라인으로 그 무대를 옮기고 있다. 한편 Resident Advisor는 어느 순간부터 온라인 공간을 지배하기 시작했으며, 에디터 Ryan Keeling이 묘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더 신중하게' 그리고 '영리하게' 댄스뮤직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일은 독일의 출판 잡지 DE:Bug였으며, 이들은 재정적 이유로 곧 마지막 호를 발간할 것이라고 하였다. Spin을 비롯해 XLR8R, 과 Stereogum 등을 소유하고 있는 언론사 Spinmedia는 지난 해 자신들의 편집인 중 20%를 해고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이 출판물들의 죽음과 함께, 동요하는 업계에서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컨텐츠의 형태를 볼 때, 이는 우리가 보고 읽는 것들에 어떤 내용으로 반영될까? 아니면, 음악광들이 보다 마이크로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를 인용하는 것은 그들이 새로운 사운드를 찾고 정리하는데 어떤 영향력을 줄 것인가?

 

지난 2월 Vice의 하위 사이트인 Noisey에서 기자 David Johnson-Igra에 의해 작성된 한 기사는 현재 음악 저널리즘이 온라인 광고에 의해 평가절하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쇄 출판물은 블로그로 이동하고 있고, 온라인 광고는 이제 음악 저널리즘의 동앗줄이 되고 있다." 그의 글은 이어진다. "그 결과, Spin과 Complex같은 사이트는 이제 점점 더 '컨텐츠가 얼마만큼의 트래픽을 모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이제 컨텐츠가 더욱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의 결과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한다. Village Voice의 기자 Maura Johnston는 개별 인터뷰를 이 의견에 동의한다. "공유성 컨텐츠 (Shareable Content)는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공유성 컨텐츠는 그들이 이미 가진 포지션을 더욱 단단히 붙잡아두기 위한 것입니다."

 

Johnson-Igra의 논점은 매우 타당하지만, 그는 Vice의 음악 저널리즘에 대한 접근이 구세주가 될 것이라고 마무리짓는다. 많은 사람들은 Noisey를 비롯해 The Creator’s Project 등을 운영하는 Vice가 더욱 다양한 전문적 플랫폼을 발매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광고주는 거대 시장의 여러 축을 통해 광고를 살포한다" Johnson-Igra가 주장하는 전략은 단지 기관의 접근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선하고 유익한, 새로운 세대의, 그리고 풍자적인 컨텐츠를 유지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 Vice의 내용은 악명이 자자하며, 공허하고 논쟁의 여지가 많다는 이유에서이다. 이 매거진의 논란은 미디어 재벌인 Rupert Murdoch이 이들 회사의 주주로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입증 가능하다. Wired 매거진은 이들을 '힙스터용 교과서(hipster bible)'라고 언급하며 이들의 발행물이 "거짓말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이 투자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가짜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발행된 The Baffler지의 에세이 기사에서 Anne Elizabeth Moore는 이에 대해 언급한다. "Vice 미디어는 무엇보다도, 그들의 독점적 성격을 풀고 책임을 다 한다면 관심을 끌 것이다." 이들의 눈에 띄고 의아한 동기의 사설 논평을 참조로 삼으며 말이다.

 

 

 

Yesterday’s Papers

 

인쇄 잡지라는 측면에서, 우리는 Mixmag보다 오래된 잡지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댄스뮤직에 대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잡지인 이는 1983년 처음 실행되어 여전히 2만 부 이상의 출판본을 전세계에 유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트립 합'과 '슈퍼클럽'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는 Mixmag의 관련성과 장수하는 비결에 대해 알기 위해서 이 잡지의 부 편집장 Duncan Dick에게 말을 걸었다. "음악 저널리즘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는 설명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이상 음악에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아하죠." 그는 이 잡지를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30년이나 유지시키기 위해 관리를 해왔으며, 다각적인 조직을 통해 '댄스뮤직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매거진을 운영하는 것은 수익성있는 사업이 아니지만, 우리는 지난 몇년동안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행동해왔으며 우리의 디지털 광고는 이제 강한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회사와 잡지에 대한 투자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원래 EMAP의 출판부 사업 중 하나였던 이 잡지는, 90년대 후반의 몇 가지 의심스러운 인수 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이 시기 잡지는 Duncan이 "헌신적인 출판인들"이라 말하는 Development Hell에 의해 팔렸습니다. Mixmag의 새 임대인은 편집의 방향을 변화하기로 결정하고 보다 세계적이고 포괄적인 전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유연하고 시장에 대응할 수 있으며 운이 좋게도 우리의 저널리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 출판인들은 실제로 우리의 매거진을 끝까지 읽어본다. 이는 사실이나 수치같은 자료보다 독자를 위해 더 필요한 것이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당신을 지원할 강력한 퍼블리셔는 당신의 무대를 더 오래 연장시켜줄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이 어떻게 Mixmag의 출판 품질에 영향을 끼쳤을까? 이들은 제품 차별화 전략을 통해 스스로의 제한을 풀었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하였다. 매달 이 매거진은 커버 아티스트의 믹스 CD를 10페이지 중앙에 포함시켜둔다. "매달 이 DJ들과 가까이서 작업을 한다는 것이 매우 흥분된다." Duncan은 설명한다. "그들은 자신이 쓰고 싶어하는 주제를 하나 선택한다. 자신이 존경해 온 영웅이나 이상할 정도의 열정을 가진 인물과의 인터뷰 등, 이는 우리 잡지를 흥미있고 생생하게 만들어준다."

 

Duncan과 그의 팀에게, 이들이 가진 저널리즘에 대한 초점은 매거진이 살아남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많은 편집자들이 쉽게 낚시성 기사(클릭바트)에 굴복하는 가운데에서도, 그는 온라인 플랫폼이 편집자들에게 더 큰 의미의 '미디어의 자유'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은 그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어떤 브랜드와 함께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이 뒤에는 그들의 이야기 뒤에 담긴 열정과 미학과 광고성 기사와의 충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수레를 이끌 수 있는 말을 가져야 합니다." 그는 설명한다. "만약 반대로 말을 이끄는 수레를 가지게 된다면, 이는 알기 쉽게 되고 그 다음은 단지 냉소적으로만 변할 것이며 사람들이 당신을 뻔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의 무대를 이끌어나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Going Digital

 

온라인 음악 편집물로의 변화 뒤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매체 중 하나인 Resident Advisor가 있었다. 2001년 호주의 한 매거진으로 시작한 이 곳은 이제 전세계 댄스 음악을 다루는 매체 중심이 되었으며 한달에 200만 이상의 사용자가 드나드는 곳이 되었다. 이에 우리는 현재 사이트의 대표 편집자를 맡고 있는 Ryan Keeling에게 현재의 환경에서 레지던트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물어보았다.

 

"그 곳에, 예를 들면 팟캐스트와 같은 정보들이 없을 때 우리가 그런 일들을 했다.인쇄 출판물은 여전히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한 매체이지만, 이제 밸런스는 '독접 인터넷 세계'의 끝으로 기울고 있다."

 

RA가 부상하는 가운데, 많은 인쇄 잡지들이 우리 선반에서 사라져갔다. 인터넷이 독자와 컨텐츠간의 접근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이후, 온라인은 이들 매체의 편집 전략을 수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당신이 했던 것은, 영국의 댄스 음악 매체가 주로 토론을 진행하던 것들이었다. Mixmag, DJ Mag, Ministry Mag, Jockey Sluts - 2000년대 중반까지 이들은 유효했다. RA가 제공한 것은 대안이었다.조금 더 신중하게, 그리고 나는 지적인(intelligent)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에 고민했으며, 클럽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에 대한 더 상세한 단어를 쓰길 원했다."

 

이 에디터는 음악 커뮤니티의 다양한 측면에 주목하고, 이들 비평의 목소리는 음악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썹을 움직이게 했다.

 

"나는 사람들이 사이트의 분위기에 빠르게 이끌렸다고 생각한다. 이 방식으로 음악에 대해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사이트를 통해 그들을 대변하고자 했다." 그는 말한다. "댄스 음악을 둘러싼 댜화가 더 직접적으로 많이 이야기된다면, RA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그들에게 본능적인, 향락적인 음악 형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본다. 우리는 거기에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쾌락적인 것은 뒤로 잠시 밀어내되, 그 앞에 순수한 음파의 말을 통해 음악을 올려놓은 것이다."

 

Resident Advisor가 댄스 음악에 대한 좀 더 매섭고 새로운 기사 뒤에 있다는 것은 물어보지 않아도 알만한 사실이다. 만약 음악 저널리즘의 매우 열렬한 독자로써 당신이 RA의 기사에서 비판할 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 당신은 적어도 매우 높은 음악적 식견을 있다고 볼 수 있다.Luis-Manuel Garcia가 작성한 An alternate history of sexuality in club culture이나 베를린의 폐허를 재가공하여 공간으로 만든 사람들을 자세히 묘사한 Showdown in Spreepark, 혹은 GEMA and the threat to German nightlife같은 기사에서 RA는 예리하지만 세밀한 정보와 함께 회화체의 이야기를 통해 온라인과 바깥에서도 실질적인 토론을 독자들에게 이끌어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더 넓은 생각의 조각을 신중히 지나간다, 왜냐하면 우리가 거기서 느끼는 것들, 그 순서가 특정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당신은 언제나 자신을 차별화시키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현장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의 출입구는 더 많이 등장하는 온라인 경쟁 속에 무너지고 있다. 여기서 확실한, 그리고 누구나 알 법한 댄스 음악의 조달자들은 막 신생한 그리고 주목받고 있는 검색자(seekers)들에게 던져졌다.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소리를 내어줄 수 있는,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인터넷의 풍토이자 시대에 살고 있다." Ryan은 설명한다. "이는 내가 내 자신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무언가인데, 우리가 RA에서 행하는 일들은 잘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다." 이는 Vice가 비난받는 일들에 대해서일까? "난 썩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Ryan은 답한다."이 일에 접근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이 있을것이다. 어쩌면 Vice와 같은 그들의 범위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들은 그들의 현장을 조사하고 그들에 반대할 수도 있다."

 

 

 

Bring The Noise

 

저널리즘 무대에서 대부분이 맥없는 목소리(figurehead voices)를 내는 와중에, Simon Reynolds와 같은 소수의 인물들은 더 존경을 받고는 한다.Ryan Keeling은 우리와의 대화 중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말 그대로 그가 자료로 삼고 있는 모든 세대에 영향을 받은 한 사람이며 그는 지금까지도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

 

Energy Flash: a Journey Through Rave Music and Dance Culture을 발매한 이후, Simon Reynolds는 전자 댄스 음악의 저널리즘에서 가장 결정적인 인물로 올라서게 되었다.

 

"인터넷 매거진과 블로그가 성장한 이후, 내가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주제는 '저널리즘'이란 말이 크게 떨어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보도되는 이야기(reported story)를 통해 정보를 얻는 일이 아주 드문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고성능의, 지적인, 생생한 댄스 레코드에 대한 기록 정보를 서술하고는 한다. 그러나 작가가 클럽이나 레이브 파티에 갔을 때의 경험을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우리가 현재의 댄스 뮤직 저널리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을 때, Reynolds는 자신의 소견을 말했다.

 

"당신은 어떤 패턴들을 눈치챌 것이다. 새로운 장르의 출현을 알아채기 위해 경쟁하는 작가들 말이다. 혹은 예술가로 취급받고 싶은 프로듀서나, 용어들을 통해 자신의 지향점이나 컨셉, 기술 등을 설명하고자 하는 사람들 말이다. 이는 댄스플로어에서 그 의미와 영향이 결정되는 음악들이라는 점에서 약간 놀라운 의미를 지닌다. 이는 댄스 음악이 기본적으로 몸의 움직임임을 고려한다면 매우 지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나는 Philip Sherburne, Kodwo Eshun과 함께 이러한 접근법을 만들어낸 사람 중 한 명으로 가정되고는 한다."

 

그리고 이것의 원인은?다른 창조적인 대부분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는 인터넷에 의해 퇴짜를 맞았다.

 

"대체로 나는 인터넷의 글쓰기를 정보화와 '메타'의 한 전체 트렌드로 생각하고는 한다. 당신은 이를 정치에 관한 인터뷰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정치적 사건에 대한 많은 '눈'들이 존재하는 기사들, 많은 추측과 의견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온라인 정치 저널리즘에는 매우 적은 리포트만이 존재한다. 온라인 매장은 이러한 종류의 리포트를 만들어낼 여유가 없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것에 어느 정도 기생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들은 기본적으로 데이터의 흐름과 의견의 패턴을 분석한다. 그리고 댄스 뮤직만이 아닌 모든 종류의 음악 저널리즘, 이들은 경제적 이유로 모두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이들은 리포트에 의해 아웃-인-더-월드 차원으로 분해된다. 사실 대부분의 글쓰기는 저널리즘(journalism)보다는 비평(criticism)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The next paragraph will change your life completely….

 

인터넷은 어떤 방법으로 음악 저널리즘을 바꿀 수 있을까?Simon Reynolds가 말했듯이, 여기에는 더 많은 비판이 있어야 한다. 분류화된 정보들과 함께 말이다. 온라인 편집 기사들은 아직까지 수입 구체화에 대한 논쟁이 없다. Duncan Dick이 우리와의 대화에서 말한 것처럼, 그러나 이것이 광고주로의 일이나 뻔뻔한 제목을 통해 조회수를 올리는 것들을 방조하고 있지는 않은가?

 

Resident Advisor는 그들의 상업 파트너에 대해 양심적으로 투명하다. 이 사이트는 Bench, Puma, Sonos Studios 등의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여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브랜드와 계약을 맺으려면 우선 보이는 모습에 기반해야 합니다." Keeling은 말한다. "나는 그 물건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 하지만 이는 우리가 일을 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Simon Reynolds는 보다 엄격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의 저널리즘은 일반적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클릭 수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 그는 말한다. "그래서 이는 마치 신드롬과 같다, 끝없이 현재 통용되는 비슷한 화제를 찾아, 이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비틀고 쥐어짜서 끼워넣는 것 말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의 인쇄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라인 미디어는 즉각적으로 그 결과를 측정 가능하다는 점에서 항상 더 나빠질 수 있다.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그래서 진실에 하나 익숙해지자, 요즘 사람들이 음악과 관련된 편집물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어떤 방식이거나 다른 방식이든, 그리고 다른 기업이나 법인들에 의해 우리가 그 재정 등을 의존받고 있음을. 그리고 계산을 해 보자, 우리가 읽는 기사들이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조종받을 수 있기도 함을. 그러나 기자는 여전히 남아있어야 한다면 우리는 언제든 객관적인 관점으로 바뀔 수 있을까?

 

Simon Reynolds, Ryan Keeling과 함께 가치 있는 저널리스트의 목록에는 Philip Sherburne와 Joe Muggs 등이 오르곤 한다. "난 영국에서 사람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속도와 같이, 음악 저널리즘이 현기증나고 구역질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말한다. "내 일에서 가장 좋은 사람들은 나에게 '왜 내가 신경써야 하지?'라는 질문을 납득시키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Duncan Dick 또한 그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Joe Muggs과 Thomas H Green을 인용한다. 둘은 현재 믹스맥의 편집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Reynolds는 90년대의 편집 작가인 Tony Marcus와 Bethan Cole에게 존경을 보낸다. "그들이 한 것은 똑똑하고 분석적이었으나 이는 클럽을 기반으로 아주 강력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Taking it Too Seriously

 

우리가 Duncan Dick과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에게 풍자적 뉴스 사이트의 등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Wunderland나 Equalizer와 같은 이 사이트들은 일반적인 독자들에게 많은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이들 중 몇가지 이야기, 특히 '포텟이 뷰리엘이었다'는 식의 이러한 기사는 수많은 인터넷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있다.

 

"난 그들이 똑똑한 것 같아요." Duncan 은 Daily Mash의 지적이고 재치있는, 그러면서도 밀접한 관련있 있는 요소들을 인용하며 말한다. 한편 그는 Mixmag이 어떻게 만우절 농담을 중지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전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기사들은 기사 내용이 사실인지 진실인지를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테크노 팬들처럼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없어요." 그는 우리와의 전화 통화 마지막에 비꼬는 듯한 농담을 던진다. 어쩌면 그는 어떤 관점 : 전자 음악 범위에 있는 사람들이 유머감각을 가질 수 있는가?를 말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온라인에서의 반응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RA와 Nina Kraviz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필름은 샤워실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나는 과시욕이 영상 내에서 감각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만, 만약 당신이 가까이 와서 우리가 하는 것들을 본다면 우리가 그 전략에 의존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Ryan은 말한다. "그녀는 다양한 제안을 했고 그 중 하나로는, '왜 우리가 욕조에서 촬영하면 안되는 거지?'였다."

 

"그녀는 감독과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했고 당신이 이 영상에서 듣고 있는 모든 음향 품질은 전부 욕실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것이 누군가의 화를 돋굴 수(ruffle some feathers)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이는 결국 우리가 그 장면에서 촬영한 가장 좋은 한 순간으로 남았다."

 

 

 

Dancing About Architecture

 

저널리즘의 기능은 언제나 우리의 변하는 요구에 따라 달려있다. 인터넷은 우리가 음악을 소비할 다른 방법을 제공하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읽을 수 있는 다른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한다. 항상 질 좋은 편집물이 우리를 기다리겠지만,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우리에게 호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문제는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Ryan은 덧붙인다. 그리고 대화는 건축과는 달리 영원히 이동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마치 Vice에 대한 이야기들처럼, 이는 완전히 독자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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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티벌이 부흥하면서 댄스뮤직의 산업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매년 성대한 돈을 들여 개최되는 화려한 페스티벌에 대한 기업과 미디어의 관심, 천정부지로 높아져가는 DJ들의 몸값, 그리고 이에 관심을 보이는 관객층, 그야말로 모든 돈이 이 사업에 집중되...
    Date2013.07.31 Category외부칼럼 ByESCAPE Reply1 Views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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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저작권과 경제침체 : 페스티벌은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최근 Gigwise는 MSN 조사를 통해 젊은이들 중 60%가 페스티벌에 갈 여유가 없음을 드러낸 바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본 기사에서도 다뤄진 바가 있는데요, 점차 높아져만 가는 페스티벌의 연령층과 젊은이들이 느끼는 부담, 그리고 페스티벌 시장의 구조가 과...
    Date2013.05.23 Category외부칼럼 ByESCAPE Reply4 Views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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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Vice’s Noisey blog의 칼럼 : EDM은 진짜 장르일까?

    댄스 음악의 유행 이후로 'EDM'이라는 단어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 단어가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부터, 그 장르가 실존하는지 아닌지, 또 그것이 어떤 의미로 어떤 영향으로써 우리에게 작용하고 있는지 등 말이죠. 여기 하나의 칼럼이 있습...
    Date2013.05.10 Category외부칼럼 ByESCAPE Reply0 Views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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