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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attackmagazine.com/features/c...o-festive/

주로 전자 음악 프로듀싱 기술에 대해 다루는 매거진인 Attack Mag이 페스티벌에 대한 문제점을 논하는 칼럼을 올렸습니다.
주마간산으로 훑어보는 느낌이 들지만, 이 문제에 대해 우리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마스 콕스의 칼럼 : 그래서, 우리는 페스티벌을 해야 하는가?
http://www.attackmagazine.com/features/columns/thomas-cox-should-we-be-so-festive/

Thomas Cox가 축제의 영향력과 댄스 음악의 지속을 주장하는 이벤트의 문제에 대해 탐구합니다.


여름이 왔다. 그리고 축제 시즌이 다시 한번 크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해가 가면 갈수록, 이들 페스티벌은 점점 더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에서부터 올라오고 있다. 일반적인 페스티벌에 댄스 뮤직 공연이 많아지거나, 전자 음악에 관한 이벤트가 많아지거나 말이다. 이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음악에, 혹은 페스티벌 문화의 사회적 역할에 줄 장기적인 영향력을 생각하는 이는 굉장히 드물어보인다. 이제,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이 꽉꽉 들어찬 지금은 이 생각에 대해 파고들기 가장 좋은 순간일 것이다.

"몇몇 이들은 더 많은 관중과 노출이 필연적으로 나쁜 것을 가져온다고 주장합니다만,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페스티벌의 가장 긍정적인 측면 중 하나는 페스티벌의 일반적인 인기와 함께 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 있는 것들이다. 사람들은 분명히 이 노출 방법(method of presentation)들, 수많은 군중을 지도하는 모습이나 대형 아티스트의 출현 등을 즐기기 위해 참여한다. 어떤 이들은 더 많은 관중과 노출이 필연적으로 나쁜 것을 가져온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테크노 / 하우스 초기로 돌아가자면, FM 라디오같은 주류 언론은 매우 거대했고, 댄스 뮤직의 역사에도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DJ와 아티스트의 노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주나, 그것을 보장하는 열쇠는 제공되는 음악의 질 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노출하느냐 역시 큰 영향을 끼친다. 

댄스 음악의 노출은 음향 시설(사운드 시스템)에서부터 조명과 주위 환경 등을 거쳐, 음악이 어떻게 소비되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제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제공되는 댄스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음향은 모든 음악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댄스 뮤직에 있어서 이 것은 음악을 제외하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페스티벌의 음향 시설은 단지 잘 짜여진 클럽 사운드와는 다르고, 음향적으로 잘못된 위치에 놓인 페스티벌 스테이지는 가장 좋은 사운드시스템마저 손 쓸 방도가 없다. 전 세계의 최고급 클럽이 가진 수많은 계획과 실행을 거친 인프라에 비해, 가장 잘 알려진 최고급 페스티벌이 여전히 댄스 음악의 가치를 제대로 제시하는 문제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란 너무나 쉽다.

"EDM은 스스로의 음악과 경험을 거의 'STADIUM READY' 상태 그대로 판매하고 있다"

댄스 음악의 또 다른 특징은 각각의 퍼포먼스가 소비되는 방법이다. 이상적으로, DJ셋이란 확장된 일로써, 아티스트에게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관객을 끌고 가야 한다. 이것은 다수의 페스티벌이 취하는 전형적인 방법이다. 같은 시간에 다양한 스테이지를 운영한다면, DJ는 다른 스테이지와 경쟁하기 위해 신나는 음악을 틀 수 있다. 이 문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페스티벌의 추세가 이름 있는 아티스트를 추가하고, 그들의 셋 길이를 줄이고, 이들이 심리적으로 'all bangers all the time' 추세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주에만 해도, Ricardo Villalobos’s set at Cocoon in the Park 쇼는 게임에 관심없는 DJ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나는 그의 팬이 아니지만, 이 셋은 일반적인 댄스 음악 환경에서 어떤 반응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EDM은 스스로의 음악과 경험을 거의 'STADIUM READY' 상태 그대로 판매하고 있다.  그 이외의 예외적인 사례에서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은 반복적으로 이들(페스티벌)과 거리를 두려 하나, 나에게 있어서 이는 축제가 주 요인으로서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더욱 더 소비적인 스타일과 유사한 형태로 밀어내는 것처럼 보인다. 자주 말하는 것처럼 잘 알려진 DJ가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 서는 것과 나이트클럽에 서는 것은 다르다고 말한다 - 과연 당신이 각 댄스 음악 환경에서 얻는 결과가 다르다면, 페스티벌 경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는 이 것을 약물 이야기와 연관짓고 싶지는 않다, 사람들은 나쁜 음악을 듣고 즐기는 상태에서 결국 더 좋은 일에 그들만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사람들을 가장 좋은 음악으로 인도하는 것은 댄스 음악의 평생 애호가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축제의 수많은 청구서에서 당신은 종종 상상하기도 싫었던, 기대하지 않았던 이름들을 찾게 된다 - 당신은 이들 아티스트가 댄스 뮤직의 대표적 인물이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이는 우리가 아티스트를 만나기 전까지 페스티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판도를 잡고 있는 페스티벌은 의심할 여지 없이 떠오르는 아티스트, 혹은 진정으로 가치있는 언더그라운드 댄스 장르의 아티스트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나 축제의 수많은 청구서에서 당신은 종종 상상하기도 싫었던, 기대하지 않았던 이름들을 찾게 된다 - 이는 수많은 유럽의 대형 페스티벌만 아니라 북아메리카의 페스티벌 역시 포함된다. 당신은 이들 아티스트가 댄스 뮤직의 대표적 인물이라는 말에, 그리고 이들이 음악에 대해 그만큼 크게 알지 못하는 수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을 가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결론적으로, 우리는 음악 페스티벌에 매료되는 사람들의 유형애 도착한다. 수많은 이름난 아티스트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돈을 쓸 팬들 이외에도, 엄청난 수의 풋내기 젊은 파티고어들을 마주할 지도 모른다. 이들은 페스티벌이 부모 몰래 약을 빨거나 하기 좋은 장소라고 알고 있다. 댄스 뮤직과 불법 물질과의 공생 관계는 우리가 거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고, 내가 여기 앉아서 그들을 비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언론 매체가 전자 음악 축제에서 젊은이들이 약물을 남용하는 것에 대해 빈번하게 보도하는 것은 댄스 뮤직의 미래에 어떠한 호의도 가져다주지 않고, 심각하게 그 능력을 마약 퇴치 당국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져다주지도 않는다. 우리 주위엔 이보다 더 큰 문제 역시 많다. 하지만 정확히 이 문제때문에 미국의 레이브 씬이 죽어버린 것을 보며, 나는 결국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서 벗어나려면 단기적인 돈이나 홍보, 그리고 가치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 그리고 운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지금 미국에 있는 하우스와 테크노 문화는 10년 하고도 조금 넘은 '레이브의 죽음' 시기에서 지금 막 힘을 얻었다.

어떤 시기의 페스티벌을 선택하든, 당신이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한다. 당신의 음악의 장기적인 발전을 바란다면, 이 모든 문제는 당신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페스티벌 문화의 장기적인 영향은 단기적인 유행이 제안하는 것보다 훨씬 긍정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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